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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 앞에 파괴된 환경을 이야기하다…색다른 '백조의 호수'
프렐조카쥬는 1984년 데뷔 이래 40년간 현대무용계 중심에서 활동하는 안무가다. 무용계 최고 영예 중 하나인 '브누아 드 라 당스'와 '베시 어워드' 등 수많은 안무상을 받았다. 국내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와 협업한 '스노우 화이트', 2019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'프레스코화' 등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. 이번에 만나는 '백조의 호수'는 프렐조카쥬가 2018년 고전 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'고스트'를 위촉받으며 시작됐다. 그는 프티파가 '백조의 호수'를 처음 만들 때 받았던 영감 속에 자신을 투영해 '고스트'를 완성했고, 여기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보태 새로운 버전의 '백조의 호수'를 제작했다. 프렐조카쥬가 안무한 '백조의 호수'는 아름다운 호수..
